AI 에이전트수정 2026-08-08

MCP와 A2A — M×N 연동을 덧셈으로 바꾸는 두 층의 표준

에이전트 확산의 병목이 왜 연동 개수였는지 짚고 MCP와 A2A가 서로 다른 층에 놓이는 이유를 정리한 뒤, 2025년의 벤치마크·도입 수치·회의론을 출처 조건과 함께 나란히 놓는다.

에이전트를 하나 만들어 본 팀이 두 번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모델도 패턴도 아니다. Gmail 연동 코드를 또 짜야 한다는 사실이다. 프레임워크를 바꾸면 그마저도 다시 짜야 한다.

이 글은 그 곱셈을 다룬다. 프레임워크 M개와 서비스 N개가 있으면 연동이 M×N개 필요하고, 이 숫자는 앞 편의 패턴 카탈로그 어느 것을 골라도 줄지 않는다. 2024년 11월의 MCP와 2025년 4월의 A2A는 이 곱셈을 덧셈으로 바꾸려는 두 시도이며,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층에 놓인다. 글 후반은 그 표준들이 나온 2025년의 지형 — 벤치마크, 도입 수치, 그리고 같은 자료가 함께 실은 회의론 — 을 다룬다.

수치를 다루는 절이 길어서 미리 규칙을 정해 둔다. 이 글의 모든 정량 정보에는 시점과 출처 조건이 붙는다. 같은 지표의 서로 다른 캡처값, 우연히 겹친 두 개의 10%, 조건을 빼면 과장이 되는 벤치마크 — 이 셋이 실제로 이 자료 안에 있고, 조건을 떼고 인용하면 셋 다 틀린 문장이 된다.

이 글은 2025년 2월과 4월의 자료를 정리한 것이며 이후 갱신되지 않았다. 생태계 규모·제품 목록·벤치마크는 그 시점의 스냅숏으로 읽어야 한다.

용어 정리

앞 편의 용어표에서 이 글이 쓰는 행만 추리고, 프로토콜 용어를 더했다.

용어원어·표기
MCPModel Context ProtocolAnthropic이 공개한 프롬프트·도구·리소스 연결 표준 프로토콜 (JSON-RPC 기반)
MCP Host사용자 측 애플리케이션. Cursor·Claude Desktop·LangGraph 등
MCP Client호스트와 서버 사이의 프로토콜 변환 계층
MCP Server도구·리소스를 표준 형식으로 제공하는 쪽
A2AAgent-to-Agent ProtocolGoogle이 공개한 에이전트 간 협업 프로토콜
Agent CardA2A에서 원격 에이전트가 자신의 능력을 광고하는 명세
JSON-RPCJSON으로 원격 프로시저 호출을 주고받는 경량 규약. MCP의 전송 형식
가드레일Guardrail자율 행동의 허용 범위를 강제하는 안전 장치. 정의 편 참조
컴퓨터 유즈Computer Use모델이 화면·마우스·키보드를 조작해 앱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Dify노코드로 LLM 워크플로를 조립하는 플랫폼. 구조 편 참조

병목 — 서비스마다 연동을 새로 만든다

원 자료가 적은 문장은 하나다 —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위해서 각 서비스와의 연계 작업이 필요하다." 한 줄이지만 여기에 확산의 병목이 전부 들어 있다. 도구를 붙이는 일은 어렵지 않고, 어려운 것은 같은 도구를 다시 붙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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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M개, 연동할 서비스가 N개면 M×N개의 연동이 필요하다. MCP는 이 곱셈을 M+N의 덧셈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MCP — 표준어를 하나 정한다

MCP는 Anthropic이 공개한 표준 프로토콜이다. 프롬프트, 도구(Tool), 리소스 등의 표준을 정의해 공개했고, 에이전트 동작의 핵심인 프롬프트·리소스·도구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노린다.

"프로토콜"이라는 단어보다 "생태계"라는 단어가 이 발표의 의도를 더 정확히 말한다. 표준을 정하는 것 자체는 기술적 성취가 아니고, 표준을 따르는 서버가 쌓여야 값이 나온다. 그래서 이 절의 판정 기준은 스펙의 우아함이 아니라 몇 개가 등록됐는가가 된다.

원 자료는 부동산 통역 비유로 설명한다. 왼쪽이 비유, 오른쪽이 실제 대응이다.

비유실제
부동산 사무소 (A동·B동·C동 매물)MCP Server (도구 A·B·C 제공)
통역가MCP Client
표준 언어(한국어)표준 언어(JSON-RPC)
영어를 쓰는 손님 / 일본어를 쓰는 손님MCP Host (Cursor AI / LangGraph 등)

비유가 성립하는 지점은 마지막 행이다. 손님이 늘어도 통역가는 한 명이면 된다 — 각 호스트가 서버마다 다른 연동 코드를 갖지 않고 표준 프로토콜 하나만 말하면 되는 구조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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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편의 ReAct 루프 도식에 대입하면 MCP의 자리가 분명해진다. Tools 상자 오른쪽에 붙어 있던 "무엇을 어떻게 붙일 것인가"의 빈칸을 채우는 표준화 계층이다.

생태계 규모 — 시점을 반드시 붙여야 하는 수치

제2의 스마트폰 앱 마켓으로 보고 있다. OpenAI, Google도 MCP에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은 가속화된다 — 사실상 1, 2, 3위 리더가 참여한 셈이다.

프로토콜에서 리더 참여가 결정적인 이유는 표준이 기술이 아니라 합의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스펙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붙는 쪽이 많은 스펙이 이긴다.

아래 수치는 전부 2025년 4월 시점의 화면 캡처를 옮긴 것이다.

항목값 (2025.04 시점)출처·주의
Smithery 등록 capability 수4,572같은 자료 앞쪽 화면 캡처
Smithery 등록 capability 수4,289같은 자료 뒤쪽 화면 캡처
Featured 서버 수1,125뒤쪽 화면
Web Search 카테고리 서버 수114뒤쪽 화면

같은 지표에 두 값이 있는 것은 오기가 아니다. 두 화면의 캡처 시점이 달라서 생긴 차이다. 이 지표가 확정하는 것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2025년 4월 기준 4천 건대"**라는 범위까지다. 단일 숫자로 단언하면 어느 캡처를 기준으로 삼았는지가 곧 그 주장의 유효 범위가 된다.

그리고 이 지표는 빠르게 움직인다. 같은 레지스트리의 3개월 뒤 화면은 7,538개를 표시했다 — 3개월에 65% 증가다. 그 시점의 기록과 그것이 현장에서 만든 부작용은 MCP와 RAG 패러다임의 재편 편에 있다. 두 수치는 시점이 붙어야만 의미가 확정되고, 어느 쪽도 현재형으로 쓸 수 없다.

화면에 노출된 대표 서버는 Sequential Thinking, Desktop Commander, Github, Think Tool Server, Brave Search, Exa Search, Perplexity Search, DuckDuckGo Search Server, Serper Search and Scrape였고, 클라이언트 측 참여자로는 Cursor, Windsurf, LangGraph, Claude Desktop이 제시됐다.

A2A — 에이전트끼리 말하게 한다

에이전트 간 협업 프로토콜인 A2A가 2025년 4월 9일 공개됐다. 서로 다른 프레임워크와 공급업체에 구축된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하도록, 프레임워크·공급업체에 관계없이 공통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MCP 공개(2024년 11월)로부터 5개월 뒤인데, 이 간격이 순서를 말해 준다 — 먼저 에이전트가 도구를 표준으로 쓰게 하고, 그다음 에이전트끼리 서로를 도구처럼 쓰게 하는 순서다.

경쟁이 아니라 층위가 다르다

A2A 에이전트를 MCP 리소스로 모델링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프레임워크는 A2A를 사용하여 사용자, 원격 에이전트 및 다른 에이전트와 통신할 수 있다.

Google 문서가 직접 적은 결합 방식이다. 두 프로토콜이 같은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A2A로 연결한 원격 에이전트를 MCP의 리소스 목록에 올려 두는 구조다. 그래서 "무엇을 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어느 층에 둘 것인가"의 문제가 된다.

구분MCPA2A
공개 주체Anthropic (2024.11)Google (2025.04.09)
연결 대상에이전트 ↔ 도구·리소스에이전트 ↔ 에이전트
비유앱이 OS API를 쓰는 방식앱끼리 서로 호출하는 방식
표준화 항목프롬프트·도구·리소스에이전트 능력 광고(Agent Card), 작업 위임·통신
결합 방식A2A 에이전트를 MCP 리소스로 노출MCP 위에서 원격 에이전트와 통신

다섯 축 중 둘째 행 하나만 기억하면 나머지는 따라 나온다. 도구를 붙이면 MCP, 에이전트를 붙이면 A2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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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점선이 두 프로토콜이 만나는 유일한 지점이다 — 블랙박스 에이전트가 MCP 서버에서 Agent Card를 가져간다. 이 그림을 한 단계 줄이면 최종 구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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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 MCP Server + Agent Framework"가 에이전트 한 기(基)를 이루고, 그 에이전트들이 A2A로 서로 연결되는 2층 구조다. 두 도식은 같은 것을 다른 축척으로 그린 것인데, 앞 도식이 한 애플리케이션의 내부를 펼치는 반면 뒤 도식은 그 애플리케이션을 점 하나로 축약하고 관계망을 그린다. 앞의 것만 보면 A2A가 부가 기능처럼 보이고, 뒤의 것만 보면 MCP가 안 보인다.

2025년의 지형

연표 — 무엇이 언제 붙었나

날짜주요 트렌드 / 이벤트
2022.11.30ChatGPT 출시 (GPT-3.5)
2023.03.14GPT-4 및 ChatGPT 플러그인 지원
2023.03~06ChatGPT API, iOS 앱, 웹 브라우징 기능 등 생태계 확장
2023년RAG 구조 부상
2024년RAG 고도화, Agent / 멀티에이전트
2024.11MCP(Anthropic) 공개
2025.03OpenAI, Agents SDK에 MCP 지원
2025.04.09Google, A2A 프로토콜 공개
2025년~MCP/A2A 확산, Agentic AI 본격화

한 문장으로 읽으면 이렇다 — 2023년은 검색을 붙인 해, 2024년은 자율성을 붙인 해, 2025년은 그 둘을 표준 프로토콜로 연결한 해다. 같은 시기를 "무엇이 공개됐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요청됐는가"로 다시 쓴 연표는 LLM 앱 개발의 병목 이동 편에 있다.

도입 현황 — 두 개의 10%를 구분한다

수치내용출처
10%already use AI agents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 중)대기업 임원 1,100명 대상 Capgemini 서베이
82%plan to integrate them within the next 3 years동일
71%believe AI agents will significantly increase workflow automation and improve customer service satisfaction동일
약 10%"실제 비즈니스 로직에 적용되는 비율은 10% 정도로 떨어지는 편"원 자료 발표자의 시장 관찰 서술 (위 Capgemini 10%와는 출처가 다른 별개 진술)

표의 첫 행과 마지막 행은 우연히 같은 값이며 근거가 완전히 다르다.

앞의 것은 설문 응답자 중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한 비율이고, 뒤의 것은 발표자가 현장에서 관찰한 프로덕션 적용률에 대한 서술이다. 둘을 섞어 "설문에서도 10%, 현장에서도 10%니까 신뢰할 만하다"고 쓰면 같은 근거를 두 번 센 것이 된다. 두 값은 근거의 종류가 달라 서로를 보강하지 않는다.

벤더별 제품

벤더제품내용
OpenAIDeep Research심층적이고 복잡한 연구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OpenAIOperator여행 숙박 예약, 레스토랑 예약, 온라인 쇼핑 등 작업 자동화
Salesforce에이전트포스(Agentforce)고객서비스 자동화 +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응답
Microsoft코파일럿 스튜디오코딩 지식 없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생성·업무 자동화
AnthropicComputer Use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해 웹서핑·코딩·앱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실험적 기술
Google프로젝트 자비스(Jarvis)크롬 브라우저 기반, 개인 사용자의 일상 작업 지원에 초점

여섯 중 셋(Operator·Computer Use·Jarvis)이 앞 편의 컴퓨터 유즈 패턴이다. 자율성이 가장 높고 오류 비용에 가장 취약한 패턴에 대형 벤더가 몰려 있었다는 것이 2025년 초의 특징이다.

공급측 이유와 수요측 이유는 다른 표다

먼저 기술이 탄력받은 이유 — 공급 쪽이다.

이유비고
LLM 모델 성능 고도화추론 모델의 등장 — o3-mini, DeepSeek R1 등
복잡 작업 수요 증가단순 챗봇을 넘어 전문 보고서·투자 결정·시뮬레이션
인간 개입 최소화
상호작용
유연성과 확장성멀티에이전트 협업 (2월판에만 포함)

다음은 도입하는 쪽이 든 이유 — 수요 쪽이다.

이유예시
자율적인 의사결정
동적 라우팅의 용이함선택적 정보 검색: 내부 문서 검색, 웹 검색 등
목표 전달 방식의 변화이행해야 하는 Task를 명시하지 않고 최종 목표(Final Goal)만 전달. 예: "AI Agent 시스템이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조사해서 보고서로 작성해줘"
멀티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자율적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두 표는 아홉 항목 중 하나(멀티에이전트)만 겹친다. 하나로 합치고 싶어지는 표지만 합치면 여덟 항목이 뭉개진다 — 앞의 표는 "왜 지금 가능해졌는가"(모델 성능·추론 모델)를 말하고, 뒤의 표는 "왜 쓰고 싶은가"(목표만 던지면 된다)를 말한다. 기술 가능성과 채택 동기는 같은 축이 아니다.

멀티에이전트를 쓰는 근거는 따로 세 줄이 붙어 있다.

근거내용
복잡한 문제 해결작은 작업으로 나누어 각 에이전트가 처리(리서치·문서작성·Supervisor 에이전트 등)
상호작용과 시너지중앙집중식 통제 없이 에이전트 간 정보 교환·협력으로 단일 에이전트의 한계 극복
다양한 응용 분야스마트팩토리 로봇 간 협력 / 소방드론 군집 협력 / 금융시장 데이터 분석

두 번째 행이 앞 편의 Supervisor 패턴과 정면으로 어긋난다는 점이 흥미롭다. 같은 자료가 중앙집중식 통제 없는 협력을 근거로 들면서, 몇 페이지 뒤에서는 중앙 통제가 없으면 라우팅이 무너진다고 적는다. 어느 쪽도 틀리지 않았고, 규모가 다르다 — 2~3개에서는 통제가 없어도 되고 그 이상에서는 필요하다.

도구를 붙이면 얼마나 달라지는가 — o3 / o4-mini

이전 추론 모델에서는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하도록 훈련했다. 예를 들어 o3가 정말 어려운 작업을 해결하기 위해 600번 연속으로 도구를 호출하는 것을 보았다.

600이라는 숫자는 성능 자랑이 아니라 아키텍처 요구사항으로 읽어야 한다. 도구 호출이 세 자리로 가는 실행에서는 반복 상한과 비용 상한이 옵션이 아니고, 실행 로그가 없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구성할 방법도 없다.

다음은 2025년 4월 17일 공개 시점의 벤치마크다.

벤치마크지표o1o3-minio3o4-mini
SWE-Lancer: IC SWE DiamondDollars earned ($), 만점 236,00028,500 (o1-high)17,375 (o3-mini-high)65,250 (o3-high)56,375 (o4-mini-high)
SWE-Bench VerifiedAccuracy (%)48.949.369.168.1
AIME 2024Accuracy (%)74.387.395.2 (python only) / 91.6 (no tools)98.7 (python only) / 93.4 (no tools)
AIME 2025Accuracy (%)79.286.598.4 (python only) / 88.9 (no tools)99.5 (python only) / 92.7 (no tools)
CodeforcesELO1,8912,0732,706 (with terminal)2,719 (with terminal)

이 표를 "AIME 99%"로 요약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그 요약은 조건을 빼면 과장이 된다. 99.5%는 o4-mini가 AIME 2025에서 파이썬 도구를 사용했을 때의 값이고, 같은 모델이 도구 없이 푼 값은 92.7%다. 이 글에서 이 수치를 쓸 때는 모델·연도·도구 사용 조건 셋을 항상 함께 적는다.

그리고 조건을 붙여야 하는 이유가 방어적인 것만은 아니다. 도구 유무의 격차 자체가 이 표의 논지다.

모델을 키우는 것보다 도구를 붙이는 쪽의 이득이 큰 구간이 존재한다.

AIME 2025에서 o4-mini는 도구 없이 92.7%, 파이썬을 쓰면 99.5%다. 오답이 7.3%에서 0.5%로 줄었다 — 모델 세대를 하나 올려 얻기 어려운 폭이다. 이것이 에이전트 아키텍처의 경제적 근거이고, 그래서 조건을 지우고 "99%"만 쓰면 근거 자체가 사라진다. 남는 것은 모델 자랑뿐이다.

자율성과 가드레일은 짝으로 온다 — Codex CLI

Codex CLI는 터미널에서 실제로 코드를 실행하고 파일을 조작하고 반복할 수 있는 기능을 원하는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소개됐다. 요약하면 리포지터리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채팅 중심 개발이다.

주요 특징내용
진입 장벽API 키만 설정하면 바로 작동
안전성완전 자동 승인, 네트워크 비활성화 및 디렉터리 샌드박스를 실행하여 안전 + 보안 유지
멀티모달스크린샷이나 다이어그램을 전달하여 기능 구현

두 번째 행이 이 제품의 설계 판단이다. "완전 자동 승인"을 허용하는 대신 네트워크를 끊고 디렉터리를 샌드박스로 가뒀다 — 자율성을 올리면 가드레일이 따라오고, 그 둘의 조합이 곧 제품 사양이 된다. 같은 트레이드오프를 격리 등급 4단계로 나눈 것이 실행 권한 편이다.

Hype인가 Real인가 — 같은 자료가 실은 회의론

2월 자료 후반부는 커뮤니티의 회의론을 정면으로 다룬다.

"AI Agent"라는 단어 자체가 대세 키워드이기 때문에 기업이 이를 앞세워 열띤 광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AI Agent 솔루션 중 정말 AI Agent로만 이루어진 서비스는 극히 제한적이다.

이 문장이 앞의 도입 현황 표와 같은 자료에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82%가 3년 내 도입을 계획한다는 수치와 "실제로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관찰이 나란히 실려 있고, 둘 중 하나만 인용하면 자료를 왜곡한 것이 된다.

실무 접목 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다음이 열거됐다.

문제상세
판단에 대한 신뢰성"웹검색이 필요한가? DB 검색이 필요한가?"를 매번 옳게 고르는가
Inconsistent Decision Making어떤 때는 웹검색, 어떤 때는 DB 검색 — 같은 입력에 다른 경로
로컬 모델 성능 저하상용 모델(GPT, Claude) 대비 로컬 모델(llama, mistral 등)에서 저하가 뚜렷
파인튜닝의 어려움판단 품질을 학습으로 끌어올리기 어려움
역설적 결론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파이프라인이 견고해야 하며, AI Agent의 "유연함"이 거꾸로 독이 되어 운영사의 "불안함"으로 이어짐

마지막 행의 "유연함이 곧 불안함" 한 줄이 워크플로 우선 설계를 정당화하는 가장 강한 근거다. 다섯 문제 중 넷은 개선 대상이지만 이 하나는 성질이라, 고쳐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허용할지 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 정반대 방향의 문장도 있다 — "현실 세계(Real World Problem)에서 Rule-Based 시스템은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회의론과 정면으로 맞서는 문장이고, 이 둘이 같은 자료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결론을 말해 준다. 자료 전체의 결론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오류 비용을 기준으로 경계선을 긋는 것이며, 그 경계선이 첫 편의 2×2 표다.

다섯 원칙과 그중 하나의 리트머스

#원칙취지
1광범위한 채택 전망2025년에는 에이전트가 비즈니스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10배 또는 100배 많은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
2문맥 축적에는 시간이 든다에이전트가 사용자 선호를 파악하기 위해 문맥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시간이 소요됨
3측정 먼저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성공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복잡해지기 전에 단순하게 시작할 것
4오케스트레이션의 지속성효율적인 조직은 한 번의 LLM 호출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여, 모델이 발전하더라도 그들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지속됨
5모델 발전에 편승하는 설계모델이 더 똑똑해질수록 제품이 더 향상되도록 구축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잘못된 방향이라는 신호

5번은 아키텍처 리뷰의 판정 질문으로 그대로 쓸 수 있다. "차기 모델이 두 배 똑똑해지면 우리 제품은 좋아지는가, 아니면 우리가 짜 넣은 우회 로직이 무의미해지는가?"

후자라면 설계가 모델의 약점을 메우는 데 과투자돼 있다는 뜻이다. 이 질문이 유용한 이유는 답이 코드에 있기 때문이다 — 프롬프트에 "출력 형식이 깨지면 이렇게 고쳐라" 류의 보정이 몇 줄인지 세어 보면 대략 나온다.

GUI 도구에서는 패턴이 어떤 노드가 되는가

2월 자료에 함께 배포된 Dify 워크플로 4종의 골격이다. Dify 자체의 상세는 별도 편에 있고, 여기서는 앞 편의 패턴이 노코드 도구에서 어떤 노드 구성으로 나타나는가만 본다.

파일Dify 모드핵심 노드 구성대응 패턴
DeepResearch2.ymladvanced-chatstart, llm×2, tool×3(tavily search, json parse), iteration-start, variable-aggregator, assigner×2, template-transform×2, answer×2Plan-and-Execute + 반복 검색
논문 기반 채팅.ymladvanced-chatstart, document-extractor, file, list-operator, if-else, llm×9, assigner×6, template-transform×4, variable-aggregator, answer×6조건 분기 워크플로 + RAG
요약봇.ymladvanced-chatstart, text-input, iteration + iteration-start, llm×2, tool×2, assigner×2, number×3, answer×2반복(iteration) 기반 누적 요약
Todoist.ymlagent-chat모델 gpt-4o + Todoist 도구 세트(getActiveTasks, createTask, updateTask, closeTask, deleteTask, getAllCollaborators)자율 에이전트 루프

네 개 중 세 개가 advanced-chat(= 워크플로)이고 진짜 에이전트 모드(agent-chat)는 하나뿐이다. 그 하나가 하필 할 일 관리인 것도 우연이 아니다 — 도구 호출이 CRUD로 명확히 떨어지고 오류 비용이 낮다. 첫 편의 판단 기준이 실습 자료에서도 지켜진 셈이고, 노코드 도구가 두 모드를 분리해 제공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 경계가 실재한다는 방증이다. 두 모드가 어떤 노드로 갈리는지는 워크플로 패턴 편에 있다.


세 편에 걸쳐 정의·패턴·표준을 정리했다. 남은 것은 이 위에 얹히는 질문이다 — 좋아졌는지 어떻게 아는가.

다섯 원칙 중 3번("측정 먼저")이 그 질문을 던져 놓고 답하지 않는다. 무엇을 재야 하는지, 실행 경로가 긴 시스템에서 어느 지점을 채점해야 하는지, 정답이 하나가 아닌 출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전부 열려 있다. 그 답을 만들어 간 2025년 중반의 기록이 LLM 앱 개발의 병목 이동에서 시작하는 다음 시리즈이고, 거기서 병목은 이미 도구 연결을 지나 품질 측정으로 옮겨 가 있다.

에이전트와 워크플로를 무엇으로 가르는지, 언제 에이전트를 쓰지 않는지 같은 정의 층의 판단은 기본기 Q&A에, 패턴별 실패 모드는 멀티에이전트 Q&A에 정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