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을 혼자 들고 있으면 아무도 고쳐 주지 못한다 — 프로덕트 실무의 지형

프로덕트 실무 여덟 편의 지도다. 무엇을 재기로 정했는지, 무엇을 근거로 삼는지, 누구와 나눠 맡는지,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다루는 네 갈래를 한 자리에 놓는다. 갈래마다 도구가 다르지만 묻는 것은 같다 — 내 판단이 밖에서 보이는가.

한 달째 잘 굴러가던 일이 어느 날 어긋나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되짚어 보면 어긋난 지점은 한 달 전이다. 그때 두 사람이 같은 말을 하고 각자 다른 뜻으로 알아들었고, 그 뒤로는 서로 확인할 일이 없었다.

이런 일을 소통 부족이라고 부르면 처방이 「더 자주 이야기하자」가 된다. 회의를 늘려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처방이 원인을 잘못 짚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야기의 양이 아니라 판단이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적혀 있지 않으면 어긋난 것을 확인할 대상 자체가 없고, 확인할 대상이 없으면 시간이 지나 결과가 나온 뒤에야 드러난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것이 그것이다. 지표를 사슬로 그리는 일, 수치와 관찰을 근거로 남기는 일, 목표와 역할을 합의로 확정하는 일, 현황을 한 페이지로 공유하는 일은 겉보기에 서로 다른 주제지만 전부 판단을 밖으로 꺼내 두는 장치다. 꺼내 두면 틀렸을 때 남이 고쳐 줄 수 있고, 들고 있으면 고쳐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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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치가 각각 두 편씩을 가져간다. 이 글은 그 여덟 편이 놓인 자리를 표시하는 데서 멈춘다. 지표를 어떻게 쪼개는지, 잔존율을 어떤 단위로 세는지, 직책을 어떻게 나누는지를 실제로 파고드는 일은 일곱 편 각자의 몫이다. 여기서 끝내 둘 것은 넷이다. 네 갈래가 왜 한 시리즈인지, 순서를 왜 이렇게 잡았는지, 여덟 편에 걸쳐 쓰이는 낱말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물음이 몇 편에 실려 있는지.

이 시리즈가 「일하는 방식」이라고 부르는 것

이 블로그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리즈는 제품의 구조를 갈랐다. 무엇을 제품이라 부르는지, 도메인을 어떤 축으로 나누는지, 커머스와 핀테크에서 데이터와 제도가 무엇을 먼저 정하는지를 다뤘다. 그 시리즈가 답한 물음은 무엇을 만드는가였다.

이 시리즈는 그 물음을 건드리지 않는다. 만들 것이 이미 정해졌다고 치고, 그것을 어떻게 굴리는가를 본다. 같은 제품을 두 조직이 만들어도 결과가 갈리는 자리들이 여기 모여 있다.

물음다루는 시리즈
무엇을 제품이라 부르고, 도메인은 어떻게 갈리는가프로덕트 매니지먼트 — 도메인 여덟 편
만들 것이 정해진 다음, 무엇을 재고 누구와 어떻게 굴리는가이 시리즈 여덟 편

두 시리즈는 같은 분류 아래 있지만 층이 다르다. 도메인 지식은 회사를 옮기면 상당 부분 다시 배워야 하고, 일하는 방식은 대체로 따라간다. 이 시리즈를 따로 세운 이유가 그것이다.

네 갈래의 지형

원 자료는 네 갈래를 각각 다른 자리에서 다뤘다. 갈래마다 중심에 놓인 물음이 다르다.

갈래중심 물음여기서 나오는 것
지표와 순환무엇을 보고 잘 되고 있다고 말할 것인가제품 개발의 네 단계, 지표의 계층 구조, 역량의 세 영역2
데이터그 수치를 어떻게 세고 무엇으로 뒷받침할 것인가정량과 정성의 분업, 퍼널 지표의 정의, 사례 한 바퀴3 · 4
누구와 나눠 맡고 무엇을 합의해 둘 것인가팀의 정의, 애자일 조직, 직무와 직급과 직책5 · 6
협업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주고받을 것인가역할 분담 모델, 게이트 방식의 검토, 한 페이지 현황 공유7 · 8

네 갈래는 서로를 전제한다. 지표를 정하지 않으면 어떤 데이터를 모을지 정해지지 않고, 데이터가 없으면 팀 안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다툴 근거가 없으며, 팀 안의 합의가 없으면 밖에 내보낼 현황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갈래마다 독립된 묶음이 아니라 한 줄로 이어지는 여덟 편이다.

순서를 이렇게 잡은 이유

일곱 편의 순서는 혼자 하는 일에서 여럿이 하는 일로 넓어지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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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의 사슬을 그리는 일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다. 데이터를 모으는 일부터는 남의 손이 필요하고, 팀을 다루는 일은 정의상 여럿의 문제이며, 떨어져 있는 조직과 주고받는 일이 가장 넓다. 뒤로 갈수록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늘어난다.

순서를 뒤집으면 곤란한 이유가 여기 있다. 협업 방식부터 익히고 지표를 나중에 배우면, 무엇을 공유해야 하는지 모르는 채로 공유하는 형식만 갖추게 된다. 주간 공유 문서에 무엇을 적을지는 지표가 정한다.

다만 순서가 중요도의 순위는 아니다. 이미 팀을 맡고 있다면 편5부터 열어도 무방하며, 각 편은 자기가 쓰는 용어를 그 편 안에서 다시 설명한다.

세 낱말을 먼저 갈라 둔다

여덟 편을 가로지르면서 뜻이 달라지는 낱말이 셋 있다. 갈라 두지 않으면 편을 옮길 때마다 앞에서 읽은 것과 어긋난다.

지표

세 편에 걸쳐 나오는데 층이 다르다.

이 편에서 지표는묻는 것
2위계무엇을 위에 두고 무엇을 아래에 둘 것인가
3정의그 값을 어떤 모수로 어떻게 셀 것인가
4적용그것을 보고 무엇을 바꿨고 결과가 어땠는가

한 편에서 한 층만 다룬다. 위계를 이야기하다가 계산식으로 내려가면 어떤 지표를 위에 둘 것인가라는 물음이 계산 문제로 바뀌어 사라진다.

팀과 조직

편5·편6과 편7이 같은 낱말로 다른 것을 가리킨다. 앞의 둘은 국내 조직을 전제하고, 편7·편8은 국경을 넘는 조직을 전제한다. 특히 편6이 다루는 조직문화 비교는 국내 세 유형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그 범위는 해당 편 본문에서 다시 밝힌다.

역할

세 편에 나오지만 가리키는 것이 다르다.

무엇을 다루나
2역량 —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하는가
6직책 — 조직도에서 어느 자리에 놓이는가
7분담 — 옆자리 역할과 무엇을 나누는가

셋을 섞으면 직무 소개서에나 실릴 평평한 목록이 나온다. 그런 목록은 그것을 적은 사람이 있어 본 조직 밖에서는 들어맞지 않는다.

용어 정리

여덟 편에 걸쳐 쓰이는 낱말을 한자리에 모았다. 뒤의 편들은 이 표에서 자기 글에 필요한 행만 골라 그 자리에서 다시 풀어 쓴다. 어느 값을 기준으로 삼는지와 그 수치는 여기 적지 않았다 — 그 판정은 해당 편에서 한다.

지표와 셈의 어휘

용어원어
지표 위계Metric Hierarchy지표를 계층으로 세우고 위에서 아래로 전환율을 곱해 가며 사업 지표에 닿게 하는 구조. 회사 전체의 지표가 어떻게 물려 있는지를 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쓴다2
핵심 경로Critical Path / Funnel고객 여정 가운데 핵심이 되는 흐름. 최종 목표에 이르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모으는 경로이기도 하다2
기대효과 산정Impact Estimation어떤 변경이 어느 정도의 결과를 낼지 미리 어림하는 일2 · 4
쪼개 보기Drill-down하나로 뭉쳐 있는 지표를 조건별로 갈라 어느 쪽에서 값이 움직였는지 짚는 분석2
평균 판매가ASPAverage Selling Price. 팔린 것 하나당 평균 가격2
총거래액GMVGross Merchandise Volume. 일정 기간에 오간 거래의 총액2
퍼널AARRR유입·활성·유지·추천·매출 다섯 구간으로 나눠 보는 분석 틀3
유입·열람·순사용자UA / PV / UU들어온 사용자 수 / 페이지가 열린 횟수 / 실제로 행동한 사용자 수3
이탈률Bounce Rate다른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떠나는 비율3
이탈률Churn Rate서비스 사용 자체를 그만두는 사용자의 비율. 위와 한국어 이름이 겹치므로 구분해 쓴다3
가치를 느끼는 첫 순간A-ha Moment쓰는 사람이 이 제품이 왜 필요한지를 처음으로 실감하는 지점3
사용자 구분Segmentation조건을 공유하는 사용자끼리 묶어 나누는 일. 전체 평균이 감추는 차이가 여기서 드러난다3
최고 연봉자의 의견HIPPOHighest Paid Person's Opinion. 근거가 아니라 직급이 결정을 지배하는 현상3
우선순위 점수ICE Score임팩트·확신도·용이함을 곱해 매기는 점수4

조사와 검증의 어휘

용어원어
문제·해결 적합도Problem-Solution Fit (PSF)구상한 것이 고객의 문제를 실제로 풀고 가치를 주는지의 적합도2
역공학Product Teardown다 만들어진 제품을 거꾸로 뜯어 그 안에 숨어 있는 착상과 설계 의도를 읽어 내는 일2
사용자 조사UXR사용자를 정의하고 이해한 뒤 그 이해로 서비스를 만들고, 불편과 만족의 지점을 찾아내는 전 과정2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개발 전 과정에 마케팅 아이디어를 녹여 넣는 전략. 행동 데이터 분석으로 경험을 다듬는다3
심층 면담과 표적 집단 면접IDI / FGI한 명을 깊이 파고드는 면담과, 여러 명을 모아 함께 듣는 면접3
사용성 테스트UT실제로 써 보게 하고 어디서 막히는지를 관찰하는 방법3
정황 조사Contextual Inquiry사용하는 상황에 직접 들어가 곁에서 관찰하는 방법3
소리 내어 생각하기Think Aloud테스트 중에 참가자가 생각을 말로 내뱉게 하는 기법3

팀과 조직의 어휘

용어원어
팀 빌딩Team Building정한 목표에 맞게 팀의 상태를 계속 다듬어 가는 일. 사람을 뽑는 것과는 다르다5
애자일 조직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의사결정을 줄이고 실행에 무게를 두는 조직. 기본적으로 수평이다5
자기조직화외부의 압력 없이 스스로 조직을 꾸려 나가는 것5
사일로Silo부서끼리 벽을 세우고 서로 오가지 않게 되는 현상5
스크럼 팀Scrum Team제품 오너·스크럼 마스터·개발팀 세 역할로 이루어진 다기능 팀. 개발자뿐 아니라 테스터·디자이너·운영까지 포함한다5
직무와 직급과 직책일의 영역과 역할 / 조직 안의 지위와 계급 / 직무를 넘어 맡는 특정한 역할과 책임6
프로덕트 팀 리드PL (Product Team Lead)제품 매니저가 속한 프로덕트팀을 이끄는 사람6
밍글링Mingling편안한 분위기에서 사람들과 섞여 교류하는 것6
일대일 면담1on1리더와 구성원이 일대일로 나누는 대화6

협업과 진행의 어휘

용어원어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하나의 프로젝트를 끝까지 인도하는 책임. 프로젝트의 성공에만 집중한다7
프로그램 매니저PgM (Program Manager)제품 전체의 진행 계획과 방향을 잡고, 처음에 쓸 자원과 남길 이익을 정하며, 개별 프로젝트 바깥에서 생기는 문제를 맡는 역할7
역할 분담 모델RACI실행·최종책임·자문·통보 네 가지로 관여 방식을 나누는 모델7
문화 적합성Culture Fit지원자가 그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맞는지를 보는 관점7
잔여 업무 추이Burndown Chart남은 일의 양이 줄어드는 모양을 그린 그래프. 반복 주기가 건강한지를 보는 척도다7
한 장 현황 문서One Pager현황·이슈·대응 방안을 한 페이지에 담은 문서. 개별 문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8
완화 계획Mitigation Plan이슈와 위험을 어떻게 누그러뜨릴지 미리 적어 둔 대응 계획8
상위 보고Escalation그 자리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상위 의사결정권자에게 올리는 일8

사업과 문서의 어휘

용어원어
요구사항 문서PRD (Product Requirements Document)무엇을 왜 만드는지와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를 적은 문서4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바탕에 두고 경제성과 재무를 평가해 추진 여부를 정하는 조사2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돈만 대는 곳이나 조언만 주는 곳과 달리 사업의 첫 단계부터 운영에 직접 들어가는 스타트업 스튜디오2

앞의 두 표는 혼자서도 쓰는 어휘이고, 뒤의 세 표는 상대가 있어야 쓰이는 어휘다. 뒤로 갈수록 낱말의 뜻을 상대와 맞춰 두지 않으면 그 낱말 자체가 어긋남의 원인이 된다 — 이탈률처럼 한국어 이름이 겹치는 두 지표가 대표적이다.

이 시리즈가 다루지 않는 것

지도에는 경계선도 함께 그려야 한다. 밖에 두는 것이 셋이다.

첫째, 도메인 지식은 다루지 않는다. 상품을 어떤 단위로 쪼개는지, 어떤 법이 무엇을 막는지는 앞 시리즈의 몫이다. 여기서 도메인이 등장하는 것은 예시를 들 때뿐이며, 그 예시가 그 도메인에서만 참인 경우에는 본문에서 그렇다고 밝힌다.

둘째, 조직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는 다루지 않는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것은 이미 있는 조직 안에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다. 편6이 직무와 직급과 직책을 가르지만, 그것은 조직도를 새로 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셋째, 도구의 사용법은 다루지 않는다. 진행 관리 도구가 여러 번 나오지만 어느 화면에서 무엇을 누르는지는 적지 않는다. 조직마다 쓰는 도구가 다르고 도구를 들여놓는 목적은 같기 때문이다. 목적은 하나다 — 현황을 수치로 바꿔 문제를 객관화하는 것.

셋 가운데 첫째는 이미 다른 시리즈가 맡고 있다.

이 시리즈가 다루지 않는 것그것을 다루는 글
무엇을 제품이라 부르는지, 커머스와 핀테크에서 데이터와 제도가 무엇을 먼저 정하는지무엇을 제품이라 부르는지에서 직무가 갈린다

🔴 두 시리즈를 이어 읽는다면 만들 것을 정하는 쪽이 앞 시리즈이고, 정해진 것을 굴리는 쪽이 이 시리즈다. 같은 분류 아래 있지만 층이 다르므로, 앞 시리즈에서 배운 도메인 판단을 이 시리즈의 일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일곱 편이 각각 묻는 것

일곱 편이 각자 하나씩 물음을 세운다. 시간이 없다면 아래 표만 훑어도 전체 골격은 들어온다.

이 편이 다투는 물음
2지표 하나가 좋아진 것을 성과라고 부를 수 있는가. 사슬 전체를 보면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경우를 어떻게 알아채는가
3수치는 무엇을 말해 주고 무엇을 말해 주지 않는가. 정량과 정성은 어느 자리에서 서로를 보완하는가
4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매기고 결과를 되짚는 한 바퀴에서, 각 단계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정하는가
5팀을 최적화한다는 것은 무엇을 하는 일인가. 수평 조직이라는 형태 자체가 성과를 보장하는가
6직무와 직급과 직책은 어떻게 다르며, 그 구분이 흐려진 조직에서 무엇이 어려워지는가
7역할의 경계를 좁게 긋는 것이 어떻게 프로젝트를 빠르게 하는가. 검토와 추진의 순서를 왜 뒤집는가
8현황을 미리 꺼내 놓는 일이 왜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가

일곱 줄 가운데 다섯 줄이 「하나만 보면 놓치는 것」을 묻고 있다. 지표 하나, 조직의 형태 하나, 직책의 이름 하나, 역할의 경계 하나가 각각 그 자리에서 전체를 대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신하지 못한다. 이 시리즈가 반복해서 내미는 처방은 하나다 — 나눠 놓고 그 나눔을 밖에서 보이게 하라.

이 시리즈의 구성

일곱 편이 이 지도의 각 자리를 하나씩 맡는다.

다루는 것이 편이 답하는 질문
편2 — 제품 개발의 순환과 지표의 위계개발의 네 단계, 지표 계층 구조, 역량의 세 영역, 사례 훈련법, 시장과 서비스를 고르는 틀무엇을 위에 두어야 지표가 사슬이 되는가
편3 —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와 지표 사전데이터의 쓸모, 정량과 정성의 구분, 퍼널 지표의 정의, 정성 데이터를 모으는 다섯 방법그 값을 어떤 모수로 어떻게 세는가
편4 — 데이터 드리븐 한 바퀴목표 수립부터 우선순위·요구사항 문서·지표 설정·성과 분석까지 하나의 사례로 관통정한 대로 굴렸을 때 무엇이 남는가
편5 — 팀의 정의와 애자일 조직팀과 팀 빌딩의 정의, 좋은 팀과 나쁜 팀의 갈림, 애자일 조직팀을 최적화한다는 것은 무엇을 하는 일인가
편6 — 직책과 조직문화직무와 직급과 직책, 팀 빌딩에서의 역할, 국내 조직문화 세 유형의 비교자기 자리를 어떻게 알아보는가
편7 — 글로벌 협업의 프로세스채용 과정, 두 매니저 역할의 분담, 게이트 방식의 검토와 추진, 진행 관리 방안경계를 좁게 긋는 것이 왜 빠른가
편8 — 글로벌 조직의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주간 공유, 의사결정의 구조, 커뮤니케이션 원칙, 사례, 자리 잡기미리 꺼내 놓는 일이 왜 소통을 줄이는가

편2부터 편4까지가 혼자서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다루고, 편5부터 편8까지가 여럿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을 다룬다. 앞에서부터 차례로 읽도록 썼으나, 지금 맡고 있는 일이 정해져 있다면 그 자리의 편을 먼저 열어도 된다.

정리

세 가지를 잡아 두면 뒤의 일곱 편이 읽힌다.

첫째, 네 갈래는 같은 것을 다르게 묻는다. 지표도 데이터도 팀도 협업도 결국 「내 판단이 밖에서 보이는가」를 묻고 있다. 장치가 넷인 이유는 판단이 새어 나가는 자리가 넷이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만 보면 반드시 놓친다. 지표 하나가 좋아진 것은 사슬 전체가 좋아진 것과 다르고, 조직이 수평이라는 것은 그 조직이 빠르다는 것과 다르며, 직책이 있다는 것은 그 자리의 책임이 정의되어 있다는 것과 다르다. 일곱 편이 반복해서 붙드는 것이 이 어긋남이다.

셋째, 일하는 방식은 도메인보다 오래 간다. 상품을 쪼개는 단위나 규제의 조문은 자리를 옮기면 다시 배워야 하지만, 무엇을 재기로 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꺼내 놓는지는 대체로 따라간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도메인 시리즈와 나란히 두되 따로 세웠다.

다음 편은 제품 개발의 순환과 지표의 위계를 다룬다 — 네 단계가 왜 순환인지, 지표를 계층으로 쌓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표 하나만 보고 성공이라 말했을 때 무엇을 놓치게 되는지다.

프로덕트 실무 — 지표 · 데이터 · 팀 · 협업

2편 중 1번째

  1. 1판단을 혼자 들고 있으면 아무도 고쳐 주지 못한다 — 프로덕트 실무의 지형
  2. 2지표 하나가 좋아진 것은 성과가 아닐 수 있다 — 제품 개발의 순환과 지표의 위계